양 국가 간 보건의료체계 발전 위한 상호협력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아크릴(이하 아크릴, 대표 박외진)은 지난달 20일 우즈베키스탄측 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한국-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인터컨티넨털 코엑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ITMED L.L.C(前 보건부 ICT 개발 센터, 이하 ‘ITMED’)의 두르벡 알리에브 부사장과 비즈니스분석 총괄 아크바로브 파르호드 부사장을 포함한 관계자 7명이 초청됐으며 전 외교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조중표 이사, 전 복지부 국장·현 순천향대 보건대학원 박윤형 학장 등 많은 보건계 인사와 전문 의료기술 개발사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차세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NADIA) △우즈베키스탄 성공 프로젝트 사례(코칸트지역 의료정보시스템 사업, 사마르칸트 지역 원격의료 사업, 칼라파크스탄 자치공화국 감염병 리포팅 시스템)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의 전과정을 지원하는 Artificial Intelligence as a Service (AIaaS)인 Jonathan Flightbase △아크릴 보유 AI 최신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모델 △우즈베키스탄의 HIS 개발 △HIS 관리자와 기술자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ITMED 부사장 두르벡 알리에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크릴의 기술력에 감탄했으며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건강보험제도 도입을 통한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분야의 혁신을 이루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초청 연수는 양 국가 간의 보건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교류에 많은 시사점을 준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디지털 기술로 이어지는 ‘우정’을 만드는 것이 사업의 본질”이라며 “대한민국의 적극적인 의료 정보시스템 활용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 강국으로 발전했던 경험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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