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보건지소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 분소 ‘기억샘터’는 9월부터 11월까지 치매환자를 위한 프로그램 ‘기억샘터 1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참여 인원을 모집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치매진단을 받은 흥덕구 지역 내 지역주민이면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주 3회(화, 목, 금)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10명 내외로 모집할 계획이며 전화(☎043-201-4334, 4336)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대상자에게 여러 가지 감각활동 및 사회적 참여 활동을 제공하면서 우울증 예방과 치매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전 시간 동안 치매환자의 가족의 부양 부담감 또한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효과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전문 작업치료사가 원예활동, 힐링체조, 공예활동,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영역의 인지자극 활동으로 구성했으며, 이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두환 흥덕보건소장은 “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따라 인프라 확대와 전문화를 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송읍 지역에 치매안심센터 분소인 ‘기억샘터’를 개소해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치매자원 이용에 있어서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게 인지 프로그램 및 치매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