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음성군이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 준공을 앞두고 조합놀이대 설치 작업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군은 충북혁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맹동면 두성리 1152-1)에 부지 3050㎡, 연면적 598㎡, 지상 1층 규모로 사업비 24억2000만원(국 18억7700만원 포함)을 들여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건립 중이다.

어린이집은 정원 90명 규모로 내년 3월 개원 예정이다.

어린이집이 개원하면 산업단지 근로자의 보육 문제 해결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근로자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추진 중인 금왕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은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현재 창호 설치와 외부 벽체 미장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994㎡ 규모로 실내 핸드볼경기장 1면과 960석의 관람석, 다목적실을 갖춘 체육관 1개 동과 다양한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기업 정주 여건 개선사업 위해 원남산업단지 근로자 공용휴게시설을 비롯 기숙사 확충, 근로환경 개선,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근로자가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안정된 근로환경을 조성해 음성시 건설을 앞당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한종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