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우민아트센터는 21회 우민미술상 수상자로 서울대 출신 김지은(45·사진) 작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김 작가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고 내년 하반기 우민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한다.

서울대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서양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김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재개발과 철거가 반복되는 도시의 불안정한 풍경에 주목하며 도시화의 본질에 대해 고찰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첫 개인전 ‘제도화된 풍경’(인사미술공간, 서울, 2005)을 시작으로, ‘소라게 살이’(대안공간 루프, 서울, 2011), ‘폐허의 건축’(두산갤러리, 뉴욕, 2014), ‘집 같은 비장소’(갤러리 시몬, 서울, 2021) 등 다수의 개인전을 선보였다.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버몬트, 미국), 타이페이 예술촌(타이페이, 대만),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고양창작스튜디오, 두산 레지던시 뉴욕 등 국내외 레지던시에 입주해 활동했다.

우민미술상은 역량 있는 40세 이상 중견작가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우민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2002년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에서 2018년 ‘우민미술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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