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경찰청

[동양일보 맹찬호 기자]추석 전날인 9일 충북경찰청 소속 한 순경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직위해제 됐다.

청원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에서 잠들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A(31)순경이 직위해제 됐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청 앞 한 도로에서 A순경이 음주운전 후 신호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A순경의 차량이 움직이지 않아 음주운전을 의심한 뒷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순경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했다.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2%(면허취소 수치)로 측정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A순경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건 이후 A순경의 직위를 해제했고, 수사 결과를 검토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맹찬호 기자 maengho@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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