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일손 부족 문제 해소 기대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농촌 지역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진천군이 캄보디아와 손을 잡았다.

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이하 노동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골자로 업무협약했다.

협약식에는 송기섭 군수, 장동현 군의회 의장, 티응 씨응뷍(Theang Seangveng) 캄보디아 노동부 부총국장, 뚜이 다릿(Touy Darit) 주한 캄보디아대사관 노무관 등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노동부는 사전 적응 훈련을 통해 자국 근로자들이 진천지역 농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군은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한다.

캄보디아 노동자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계절근로자 활용을 위해 필리핀 딸락주(州)와 업무협약했다.

송기섭 군수는 "캄보디아는 대한민국의 약 1.8배 면적과 1600만명의 인구 규모를 갖추고 있다"며 "농업 경영안정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진천 한종수 기자 h3325@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