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자체 구축한 지능형 선별 관제 기술을 활용, 새벽에 실종된 노인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19일 새벽 2시께 실종된 노인을 찾아 달라는 충주경찰서 긴급요청으로 해당 지역 CCTV를 관제하던 중 선별 시스템과 연결된 카메라로 실종 노인을 발견, 즉시 경찰과 공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점선 내 캡처 사진)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화면에 등장하는 사람과 차량 등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시민 안전에 위험을 주는 요소를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우선 표출한다.

시는 해당 시스템 구축 이후 취객을 구조하거나 심야 차량털이범을 포착해 경찰에 신고하는 등 크고 작은 실적을 거두며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후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졌다”며 “우범지역 등에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안전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용 CCTV 2100여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900여건 이상 영상을 경찰서에 제공해 각종 사건 사고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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