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현미경 심사’ … 사업 효과성‧시급성‧시의성 등 집중 심의

[동양일보 오광연 기자]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창용, 이하 예결특위)는 23일 2차 예결특위 회의를 열고, 2022년도 2회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73억 2357만 원을 삭감했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5조 4762억 원으로, 기정예산 4조 4511억 원보다 1조 251억 원(23%) 증액 편성됐다.

이날 예결특위는 불요불급한 예산조정과 현미경 심사를 통해 73억 2357만 원을 삭감했으며, 이는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 결과를 반영한 결과다.

감액된 예산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됐으며, 기금은 도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됐다.

주요 삭감사업 내역은 △충남마을교육공동체운영(11억) △방과후학교수강료한시적지원(53억) △보통교실증축(8억6000만원) △공공도서관미디어창작공간조성(2500만원) 등 총 4건이다.

최창용 위원장(당진3·국민의힘)은 “안정적인 교육 운영, 학생복지 향상,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신중히 심사했다”며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충남 미래 교육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고, 교육공동체 활성화와 교육여건이 개선되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경안은 28일 제340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내포 오광연기자okh295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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