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자전거 마니아 1700여명 참가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2022 자연과 함께하는 그란폰도자전거 대회’가 2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괴산군이 후원하고 충북자전거연맹, 괴산군자전거연맹, 괴산군체육회가 주최한 올해 대회는 1700여명의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석해 장관을 이뤘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Long Distance or Great Endurance’라는 뜻으로, ‘장거리의 험난한 인내를 수반하는 자전거 대회’를 뜻하며 주로 100㎞ 이상의 산악코스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다.

대회는 이날 오전 9시 괴산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서 출발해 엑스포 축제장인 괴산군청 앞을 지나 정용, 장암, 지경, 부흥, 금평, 화양동, 송면, 관평, 제수리재, 쌍곡을 거쳐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으로 돌아오는 80㎞ 코스로 깊어가는 가을 괴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대회였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코로나19로 멈췄던 동호인 자전거대회의 포문을 열게돼 기쁘다. 내달 열리는 이화령 자전거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괴산군이 자전거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wlstlr122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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