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판소리와 서양 뮤지컬이 접목된 대표 브랜드 공연

K뮤지컬 '무령' 지난해 공연 모습.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판소리와 뮤지컬을 접목한 K-뮤지컬 ‘무령’이 제68회 백제문화제 기간 선보인다.

26일 공주시에 따르면, ‘백성을 위한 나라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무령’은 무령왕의 업적과 나라와 백성을 위한 숭고한 뜻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특히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뮤지컬 퍼포먼스와 타악의 장점을 혼합해 잔잔함과 흥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지휘는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 박승희 예술감독, 연출·작곡·각색은 황호준 작곡가, 협력 연출·안무는 이혜경 오픈씨어터 대표가 맡았다.

또한 주인공 사마(무령왕) 역에 정보권 배우, 모대(동성왕) 역의 박성우 배우를 포함해 김율희(예령 역), 정은혜(고마 역), 오단해(백가 역), 조찬희(공도 역) 등 실력 있는 전통 문화예술계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시는 동·서양 음악의 조화를 통해 전통 국악의 우수성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10월 8일과 9일 오후 7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전석 유료로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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