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0개소, 오는 10월 21일까지 점검…위법사항 행정처분 예정

충북소방본부

[동양일보 맹찬호 기자]속보=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29일 도내 대형마트 등 대규모 판매시설 20개소(판매시설 16개소, 복합(판매시설 포함) 4개소)에 대한 긴급 화재 안전조사를 오는 10월 21일까지 실시한다. ▶28일자 1면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아웃렛 화재 참사를 계기로 대규모 판매시설의 선제적 예방조치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유지관리‧차단 여부 △안전시설등 유지‧관리 상태 △영업주 법정의무 이행여부 △자체 안전관리조직 구축‧비상대응에 관한 컨설팅 △초기 인명대피와 상황전파 △소방시설 유지관리 방법 등이다.

조사결과 위법사항은 벌금,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통해 조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장 본부장은 “대형 판매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장소로, 다량의 가연물로 인한 급격한 연소확대 및 인명피해 발생의 우려가 높다”며 “소방안전 저해요인 등 안전관리 전반을 철저히 점검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