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준공영제·수암골 등 효과적인 미래기술 접목

가상현실인 디지털트윈 청주시에서 대중교통 배차시간, 운영 횟수, 노선정보, 인구이동정보 등 분석 시뮬레이션을 선보인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청주시는 29일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드론 등의 기술을 활용해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는 미래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해지는 청주시 대중교통

청주시 대중교통 정책이 청주형 스마트교통분석시스템 구축으로 더욱 편리하게 운영될 전망이다.

스마트교통분석시스템은 지능형교통체계, 버스정보시스템의 각종 교통데이터와 버스이용자 카드 이용 데이터 등의 버스 이용정보를 3차원 디지털트윈 도시에 반영하는 것이다.

청주시와 똑같은 가상현실인 디지털트윈 도시에서 대중교통의 배차시간, 운영 횟수, 노선정보, 인구이동정보 등의 분석 시뮬레이션을 구성해 최적의 교통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버스 노선을 거의 정확하게 일치시켜줄 수 있다.

시는 이 기술을 버스노선 개편에 활용해 시내버스준공영제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수암골 ‘메타버스’로 체험

청주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수암골이 메타버스 기술로 시공간 제약을 넘어 더욱 친근감 있게 시민에게 다가간다.

청주시는‘스마트 문화체감형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연말쯤 수암골 가상세계 구현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청주시만의 독창적인 디지털 뉴딜 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수암골 벽화마을과 카페거리를 3D 모델링 후 가상의 메타버스 월드를 구현해 사용자의 캐릭터가 랜선 여행을 펼칠 수 있고, 수암골 벽화를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로 덧대어 사용자로 하여금 가상과 현실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초월 공간을 제공한다.

△최신 공간정보 구축 최고 일꾼 ‘드론’

미래기술 접목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드론이다. 디지털트윈 국토, 랜드마크의 3D화에 반드시 필요하며, 현재의 청주시 행정서비스의 질과 정확성을 높인다.

우선 연 1회 업데이트되는 ‘지도모아’와 ‘청주시 공간정보시스템’의 항공영상이 개선된다. 고해상도 드론으로 수시로 변화되는 지형ㆍ지물을 영상 촬영해 수시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업무 담당자가 현장방문이 어려운 위험지역과 조사 불가능한 고층 시설물 파악 등 특수성을 띤 업무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지적정보과 강민주 과장은 “청주시는 공간정보 선도 도시로서 앞으로도 공간정보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며, 최신 기술을 적용해 국가 발전과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