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이응노미술관-신세계 특별전 '이응노, 다시 만난 세계' 포스터. 대전신세계 제공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고암 이응노(1904년∼1989년) 화백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과 협력해 오는 27일까지 2022 이응노미술관-신세계 협업특별전 '이응노, 다시 만난 세계'를 개최한다.

2022 세게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2021년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과 대전신세계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물이다.

한국미술 전통의 현대화에 앞섰던 이응노 작가의 작품세계에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Art & Science’라는 대전신세계의 지향점과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이번 기획전은 대전신세계갤러리 안과 밖, 두 공간에서 개최된다. 먼저 대전신세계 6층 신세계갤러리 전시장에서는 이응노 화백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자료, 원화와 함께 디지털 미디어로 새롭게 재해석된 이응노의 작품 3점을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공간은 갤러리 외부, 백화점을 찾은 많은 이들과 마주하는 공용공간이다.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중앙 보이드에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9m에 달하는 초대형 미디어월과 6층 에스컬레이터 옆에 자리한 2m 높이의 12개의 미디어월을 통해 디지털화된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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