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을 7단 480면 시민주차타워 준공 후 시민들 무료 이용... ‘시민·상인 반색’

지난달 2일 준공식을 한 제천시 시민주차타워가 10월까지 시민 무료 이용을 추진해 주변 상권이 활력을 찾고 있다. 사진은 제천 시민주차타워 전경.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공공주차타워 건립사업이 준공돼 시민들의 주차 편의는 물론 도심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2일 준공식을 한 제천시 시민주차타워는 10월까지 시민들이 무료 이용하고 있다.

제천시내 중심권에 위치한 제천시 시민주차타워는 기존 2층 3단(주차면수 138면)의 시설로 운영됐으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차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등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확장 건립했다.

시는 2019년 확장 건립 기본 계획을 시작으로 161억원의 예산(국비 55억원, 도비 14억원, 시비 92억원)이 투입돼 2021년 6월 착공, 6층 7단(주차면수 480면) 부지면적 3405㎡규모로 새롭게 탄생했다.

시는 10월까지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해 사용토록하고 10월 중 제천시 주차장 조례 개정 후 앞서 신규로 조성된 하소주차타워(3층 4단, 주차대수 64)와 함께 오는 11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민주차타워 무료 이용에 따라 주변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상인 김모(55)씨는 “기존 주차시설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주차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 고질적인 주차난도 해결되는 한편 손님들도 더 늘었다”며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를 중심으로 더 많은 주차장이 조성돼 시민들은 물론 상권도 활력이 넘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도심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주차 공간 확보하도로 노력하겠다”면서 “시민주차타워 준공으로 도심 중앙 일원의 주차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상권에 큰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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