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분질미 활용 쌀가루빵 관능평가회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5일 기술원 종합상황실에서 농업인, 지역 제과인,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분질미(품종명: 바로미2) 쌀가루빵 관능평가회를 했다.(사진)

이날 충북도쌀연구회(회장 김원석), 지역베이커리 대표(진천 미잠미과, 청주 미원산골마을빵, 음성 미놀라)와 대한제과협회 충북지부장(바누아투과자점 박용주 대표)은 기존 밀빵과 바로미2를 활용한 빵의 풍미와 맛을 비교하고 제조방법의 차이를 설명했다.

분질미는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가루내어 쓸 수 있는 제분용 쌀로서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바로미2가 대표적 품종이다.

충북기술원은 가공용 쌀품종을 활용한 양조, 제빵, 제과, 제면 관련 시범을 추진해 왔다. 이후 ‘바로미2’ 쌀가루를 생산하는 시범사업 모델을 육성할 계획이다.

기술보급과 최재선 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품종의 쌀 소비 가능성을 모색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가공용쌀을 재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