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 발굴 기대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도는 7일 자로 소상공인 전담부서인 ‘소상공인정책과’를 신설하고 기존 생활경제팀을 소상공인지원팀과 시장활성화팀으로 분리했다.

20만명에 달하는 도내 소상공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동안 소상공인 담당업무는 1개 팀에서 담당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소홀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소상공인 전담부서 신설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일상 회복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민선 8기 100대 공약에 ‘소상공인지원센터 확대 운영’을 포함해 기존 소상공인 대상 경영교육, 컨설팅뿐만 아니라 점포환경개선, 온‧오프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저리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을 연차별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소상공인정책과 신설은 지역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충북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희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력이 보강되고 힘이 실린 만큼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 실행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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