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2022 부여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

‘어라하의 유산’이란 주제로 부여군, 문화재청, 충청남도가 지난 9월 부터 한 달간 세계유산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에서 ‘어라하의 유산’이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3개의 테마코스로 사비백제의 이야기가 짜임새 있게 연계한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세계유산을 재해석했다는 평이다.

행사의 첫 관문인 부소산문을 활용해 펼쳐지는 압도적인 미디어파사드 쇼 ‘새벽의 빛’은 수많은 인파가 상영시간마다 몰렸고, 행사의 주제를 담은 공연 역시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삼충사 옆 연지의 미디어아트와 단풍나무 길의 경관조명은 쇼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포토존으로도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투어 프로그램은 연일 예약마감 됐고 가족단위 관광객과 단체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군은 2023년에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내년에도 전 세계인이 부여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부여 박유화 기자 pyh566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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