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옛 연초제조창 시절, 담뱃잎 보관창고로 사용됐던 동부창고.

이 동부창고의 야외공간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숲이 된다.

24일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2022년 생활밀착형 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으로 한국수목관리원에서 선정한 실행업체, 정원작가 등과 함께 실외정원을 조성했다.

동부창고 실외정원은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동부창고의 콘셉트를 최대한 살려 다양한 색상의 꽃과 나무을 식재하고, 조각돌 모양 의자 등 재미있는 구조물로 꾸몄다.

허복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즐거운 문화예술 힐링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동부창고에서 문화·예술·자연을 함께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동부창고는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창의예술교육공간(38동)’에 이어 ‘청주 꿈꾸는 예술터(37동)’를 조성 중에 있으며, 12월 정식 개관한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