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화 의미없어... 요구관철시 까지 계속

29일 화물연대 결의대회에 참가한 노조원들
29일 오후 2시 현대제철 정문앞에서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삭발식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 현대제철 정문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문덕)가 29일 삭발식을 거행했다.

앞서 22일 전국 16개 지역본부 거점별로 화물연대 결의대회를 가진지 일주일 만이며 당일 오후 2시를 기해 일제히 진행된 결의대회에 맞춰 당진에서도 동시에 이뤄졌다.화물연대 관계자는 “28일 오후 2시 국토교통부와의 교섭을 통해 업무개시명령 철회, 일몰제 폐지, 품목확대와 관련 타협점을 찾기 위한 대화를 진행 했지만 국토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결정한 일이기 때문에 답을 주거나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는 해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 보고 하겠다’는 라는 말만 반복했다”며“(화물연대는)이러한 범정부적인 탄압에 굴하지 않고 업무개시명령을 비롯한 정부의 탄압에 맞서 총파업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로 말했다.

당진 이은성 기자les7012@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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