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설관리공단 재능기부 스케이팅 강습... 반응 뜨거워

지난 달 30일 청주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재능기부 스케이팅 강습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강습 후 즐거운 표정으로 손하트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청주실내빙상장이 '11월의 어린이날'을 만들었다.

1일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청주실내빙상장에서 충북도국제교육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강습이 진행됐는데, 참여 어린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충북도국제교육원 어린이 37명은 당일 안전교육을 듣고 스케이팅 기초과정 강습을 받은 후, 자유 스케이팅 시간을 가졌다.

강습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처음에는 무서워 혼자 서있지도 못했는데 선생님이 가르쳐준 대로 하니 점점 자신감이 생겨 친구들과 쌩쌩 달리며 스케이트를 탔다”며 “너무 재미있고 신났다. 친구들이랑 또 오고 싶다”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쌀쌀한 날씨에도 참가한 어린이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안전한 스케이팅을 즐겼다.

장홍원 이사장은 “공단은 공공체육시설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동계스포츠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스케이팅을 통한 재능기부를 운영하고 있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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