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아시아신협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석한 김윤식(왼쪽) 신협중앙회장이 6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참석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신협중앙회는 5~9일, 5일에 걸쳐 ‘6회 아시아 신협 리더십 프로그램(이하 ACL)’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ACL은 아시아 지역 내 신협의 성장에 기여하는 신협 지도자 양성 과정이다.

한국신협은 아시아 1위, 세계 4위 규모의 세계신협 리더로서 그간의 발전 경험을 전수해 국제협동조합 간 신협운동의 확산에 기여한다.

올해 ACL은 전년에 이어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되며 실시간 소통 방식을 적용했다.

한국신협의 역사와 발전 과정, 도전과제, 검사 감독과 예금자 보호 제도, 전산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된다.

참여자는 아시아 전역의 신협 관계자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6개국에서 총 16명이 최종 선발됐다.

주요 세션으로는 모범 신협 사례로 선정된 의왕신협 가상 현장 방문이 있다. 아시아 신협의 발전과 성공적인 운영 시스템의 구축을 목표하는 만큼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질의와 관심이 쏟아지는 시간이다.

]우수 마케팅 사례 탐구,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 전략 등을 공유해 대면 현장 못지않은 교류가 기대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한국신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시아신협 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이번 ACL은 한국신협을 주축으로 신협운동의 3대 정신인 자조·자립·협동을 실천하고 아시아신협의 발전 방향을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지난 8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아시아신협연합회 연차총회’에서 아시아신협연합회장에 만장일치 추대되며 아시아신협 최초 3연임 회장의 자리에 올랐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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