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의원 “충북선 고속화 사업 제천역 경유 합리성과 당위성 적극 주장”

엄태영<사진·제천·단양>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최로 7일 국토균형발전과 지방화 시대 개막을 위한 ‘KTX 타고 강남 가자’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엄태영(충북 제천·단양)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최로 7일 국토균형발전과 지방화 시대 개막을 위한 ‘KTX 타고 강남 가자’(부제: 수서발 신 중앙선 원주 연결, 지방화 시대를 열자) 토론회가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수서-서원주 신 중앙선 연결’, ‘충북선 고속화 사업 제천역 경유’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는 엄태영 의원을 비롯해 김선교⸱김형동⸱박정하⸱박형수⸱이종배(국민의힘), 소병훈⸱송기헌⸱임종성(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9명의 국회의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주최했다.

토론회는 서울-경기도-강원도를 연결해 동⸱서축 철도 네트워크 단절구간 해소와 충북과 경북지역 주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수서-서원주 신 중앙선 연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충북선 오송-원주간 고속화 구간에서 제천역 경유의 합리적 필요성과 당위성, 대안 등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엄 의원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서-원주로 이어지는 신 중앙선 연결사업이 2027년 완공 시기에 맞출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제천역을 경유할 시 강원-충청-호남 전체 구간을 직접 연결해 환승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사업비 역시 약 25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며 제천역 경유에 대한 합리성과 당위성을 적극 주장했다.

이날 토론의 주제발표는 최진석 한국철도학회장이 맡고 양근율 국가철도공단 미래전략연구원장이 좌장을,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이 정부를 대표해 토론자로 나서 발표를 했다.

또 김현수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오상진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이 토론자로 참석해 보다 나은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수도권 과밀화 해소·지역균형발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효율적인 고속철도망 구축을 통한 국토균형발전 추진전략 등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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