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가 관계자들이 300만명 이용객 달성 기념식을 갖고 있다.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1997년 4월 개항이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지난 8일 청주공항 국내선 누적 이용객이 300만 2000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역대 가장 많은 이용객은 262만8257명(2021년)으로 약 14%(37만여명)가 증가한 수치다.

공항공사 측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얼어붙었던 여행심리가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월 국제선 운항이 중단돼 현재 6개의 청주∼제주 정기편만 운영하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 지난 7월 베트남과 몽골 부정기 노선 일부가 편성됐고, 내년 1월부터는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부정기편이 운항된다.

내년 1월11일부터 3월 25일까지는 한시적으로 청주와 베트남 다낭을 오가는 정기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국내선 여객 수가 증가하면서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연말까지 연간 이용객 수를 추정하면 3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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