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PTSD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위한 의견 수렴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원장 정재황, 이하 ‘융합원’)은 3일 청주SB플라자에서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실증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했다.<사진>

이번 세미나는 지난 1월 다부처공동기획 연구과제에 1차 선정된 ‘치매와 PTSD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및 실증지원체계 구축’ 사업에 대한 설명과 외부의견 수렴을 위한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융합원 전략사업단 정재욱 단장의 ‘디지털 치료기기 실증지원체계 구축’ 사업설명을 시작으로 청주대 김유신 교수(보건행정‧헬스케어학부), 충북대병원 이정환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각각 치매/PTSD 연구주제 RFP를 발표했다. 이어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사인 ㈜에임메드 정경호 본부장의 ‘솜즈’를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편웅범 디지털치료기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좌장으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하고 박지훈 PD(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고영주 PM(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장재선 교수(한국폴리텍대학), 양재혁 실장(베스티안재단)이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과 실증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다부처공동기획 연구과제는 2개 이상의 정부 부처가 공동 예산을 투입해 R&D 전주기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을 주관으로 충북도와 충주시가 함께 2024년도 사업추진(5년, 총사업비 260억원)을 목표로 최종 선정을 위한 세부기획이 진행 중이다.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원장은 “이번 과제기획이 최종 선정 된다면 충북은 오송의 바이오 국책기관과 충주시의 XR실증센터, 음성에 건립 중인 국립소방병원과 함께 치매와 PTSD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실증지원체계 구축의 최적지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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