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충북도가 각 부서에 분산된 대학 관련 업무를 통합해 ‘라이즈추진단’을 신설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정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시범지역에 선정, 능률을 높이기 위해 과학인재국에 인력을 통합하고 충북연구원에는 ‘라이즈센터’를 설치한다.

‘라이즈’는 중앙부처 주도로 이뤄지던 대학 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이날 충북을 포함한 7개 시·도를 라이즈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시범지역은 광역지자체 연계형 사업 응모 시 가점을 받을 수 있어 도내 대학들이 교육부의 각종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될 가능성도 커졌다.

도는 교육부의 업무 이관을 7월로 예상하고 지역대학, 산업체, 혁신기관 등과 협력해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라이즈추진단을 가동하면서 2년의 시범운영 기간 문제점과 규제개혁 사항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해 도와 지역대학간에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교육부 지역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6000만원을 확보했다.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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