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성과 진단·지원단 역할 책임 의식 높여

충북교육청이 29일 오송H호텔 세종시티에서 충북형 고교학점제 추진 성과 진단 및 2023년 운영 중점 계획 안내 시간을 갖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충북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을 대비해 ‘충북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장지원단은 고교학점제 업무 경험이 풍부한 연구학교 및 준비학교 업무담당자를 비롯해 교사연구회와 핵심 교원을 인증받은 전문성 있는 교원 27명으로 구성했다.

28일과 29일, 양일간 오송H호텔 세종시티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충북형 고교학점제 추진 성과 진단 및 2023년 운영 중점 계획 안내를 통해 현장지원단의 전문적인 역할과 책임의식을 강화했다.

이어 오송고 한상아 교사의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사례 나눔 강의를 통해 학교 구성원들 간의 협업 방안 등을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원 영역을 역량강화, 자료개발, 네트워크로 나눠 2023년도 단계적 적용에 따른 학교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또 고교학점제 연구 및 준비학교 운영 계획 분석을 통해 수업량 적정화에 따른 교육활동 지원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위한 교수학습 자료 개발 등을 핵심 지원 사항으로 선정했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2022년부터 모든 일반고를 연구 및 선도학교로 지정 운영해 학점제형 교육여건을 조성했으며, 교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2023년 단계적 적용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지원을 탄탄히 준비해 왔다.

장원숙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별 여건과 특성에 따른 학교 모델 창출과 교육격차 해소에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며 "올해는 고교학점제 단계적 도입에 발맞춰 지원단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고, 충북형 고교학점제의 안착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은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 운영 과제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 요구 분석 및 진단 △우수사례 확산 및 컨설팅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및 자료개발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정규 기자 siqjak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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