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대청호 어족자원 보호에 ‘앞장’

토종붕어치어 110만마리 방류

2012-08-05     동양일보

 

 

청원군이 3일 대청호 어족자원 보호와 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군은 이날 대청호 토종어종을 보호하고 어로 어업인의 어업 생산량 증대와 내수면양식의 활성화를 위해 토종붕어치어 110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토종붕어 치어는 내수면어업 기반조성을 위해 충북 내수면 연구소에서 무상으로 공급하고 문의면 어업인들이 5크기로 키워 방류해 의미를 더했다.

군은 이번에 방류한 토종붕어 치어가 3년 뒤에는 20이상 크기로 자라 10억원 이상의 어업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배스와 블루길 등의 외래 어종으로 인해 우리 토종 물고기들이 사라져 가고 있다앞으로 치어방류 외에도 외래 어종 퇴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달에도 사업비 3200만원을 투입해 쏘가리 치어 14000마리와 토종붕어 치어 30만마리를 문의면 대청호와 미원면 달천에 방류한 바 있다.

<청원/김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