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청소년 한·중 교류 마무리
2012-08-07 한종수
증평군이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권난현(灌南縣)과의 우호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청소년 국제교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는 7월 29일∼8월 3일 일정으로 증평지역 중학생 16명과 인솔교사, 공무원 등 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 기간 권난현 고급 중학교와 직업교육센터를 견학했고 중국 3대 기담(奇談) 가운데 하나인 ‘서유기’의 배경이 된 ‘화과산(花果山)’도 둘러봤다.
상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둘러보고 나라의 소중함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권난현 조우준(左軍) 현장과 예술문화교류에 대한 협의를 가졌으며 10월 열리는 증평 인삼골 축제에 예술단을 초청해 공연을 갖기로 협의했다.
홍성열 군수는 “국제교류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넓은 안목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상대방 나라의 교육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증평군과 중국 관남현은 2005년 5월 교류협약 체결 후 7년째 방문하면서 우의를 다지고 있으며 향후 예술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쑤성(江蘇省)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76만의 권난현은 신재생에너지인 LED산업에 대한 외자유치로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증평/한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