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부변전소 즉각 철회하라”

진천군의회 반대결의문 채택
청정자연 훼손 등 피해 우려

2012-09-06     동양일보

진천군의회는 6일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백곡 신중부 변전소 건립사업과 관련,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의회는 백곡 신중부 변전소 건립은 청정지역의 특수성을 저해하고, 낙후된 소외지역민의 건강과 재산권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7만 군민과 더불어 백곡에 변전소 건립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생거진천의 브랜드 가치와 백곡의 청정이미지를 훼손하는 신중부변전소 건립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미 설치된 345Kv 변전소와 765Kv 송전 철탑으로 인한 재산 손실이 막대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공사 이 사업을 추진한다면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천군민이 수용할 수 없는 계획을 무효화 하고 당초 계획된 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의한 원칙 있는 행정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진천/한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