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표류사업 해결 ‘발빠른 행보’

정구복 영동군수, 중앙부처 방문 등 예산확보 분주

2012-09-09     동양일보

정구복 영동군수가 사업비 확보 난항으로 장기 표류될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확보 세일즈를 펼쳤다.

정 군수는 영동군의 숙원 사업인 심천면 기호리 ‘금호교 재가설’사업이 실시설계 결과 사업비가 28억이 증액돼야 한다는 담당과장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지난 6일 사업비 마련을 위해 소방방재청으로 향했다.

이날 정 군수는 관련부서 담당과장과 팀장을 면담, ‘금호교 재가설’사업 계획서와 필요성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하고 증액된 사업비 28억원 전액을 확보했다.

정 군수는 브리핑 자리에서“지난 1989년도 개통된 기존 금호교가 낡아 안전을 위협하고, 현대식 교량보다 낮게 설치돼 금강 지류에 큰물이 들면 물에 잠기곤해 익사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며 “금호교 재가설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정 군수와 담당부서의 발 빠른 국비 예산확보로 사업비 88억원을 들여 ‘금호교 재가설’사업이 오는 2013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4년 준공될 예정이다.

정 군수는 지난 7월부터 2013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영동산업단지진입도로 개설 등 사업 관련 부처를 방문해 연일 열띤 행보를 펼치고 있다.

<영동/손동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