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기업체 명절 상여금·선물 지급 증가
2012-09-23 동양일보
음성지역 기업들은 이번 추석연휴에 평균 4.1일간의 휴무를 실시하고 66.0%의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하며, 82.5%의 기업이 종업원들에게 추석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음성상공회의소(회장 양태식)가 추석을 앞두고 음성지역 제조업체 10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평균 휴무일수는 지난해 4.0일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52.3%로 가장 많았으며 3일 휴무업체는 27.8%, 4일 휴무 4.9% 순이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66.0%로 지난해 추석(62.9%)보다 3.1% 늘어났으며 기본급의 50% 이상의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업체는 80.9%에 달했다.
또한 종합원들에게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도 82.5%로 지난해(75.3%)보다 7.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부분의 업체가 4만~5만원선에서 지급할 계획이고 밝혔다.
음성상의 관계자는 “유럽재정 위기와 세계 경기둔화의 여파로 수출과 내수의 동반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역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상여금과 선물구매 계획을 지난해 보다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음성/남기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