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이웃사랑 훈훈
2012-09-24 동양일보
충주시 수안보라이온스클럽(회장 최내현) 회원들이 23일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는 고운리 권 모(51)씨의 집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집수리 봉사에는 라이온스클럽 회원 10여명이 참여했으며 회원들은 집 청소부터 시작해 마당 포장까지 낡은 집을 새집과 같이 말끔히 정비했다.
최내현 회장은 “몸이 많이 불편한 분들이라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이번 집수리로 다가오는 명절을 좀 더 따뜻하고 즐겁게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4일 관내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벧엘의 집을 방문해 입소자들을 위로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위원들은 자체 활동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어르신들이 사용할 생필품 등 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윤용아 위원장은 “명절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이나 시설 종사자들은 그렇지 못하기에 이러한 분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따뜻한 추석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설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24~28일 5일간 저소득주민 1785명과 장애인 50명, 보훈단체 27명, 사회복지 법인시설 11개소 460명, 개인시설 14개소 306명 등 모두 2628명에게 6400여만원 상당의 상품권 및 물품을 전달한다.
이종배 시장은 24일 참소망의 집과 숭덕재활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원생과 시설종사자들을 격려했으며 관내 저소득층 2가구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기를 기원했다.
이 시장은 27일에는 성심맹아원과 은혜의집을 방문해 원생과 시설종사자들을 위문할 계획이며 신필수 부시장을 비롯해 국장급 간부공무원들도 이 기간 중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및 저소득층 가정 등을 방문하며 위문활동을 전개한다. <충주/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