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천’ 지명 600년 기념사업 추진

2012-10-03     동양일보

 

제천시가 ‘제천’ 지명을 사용한 지 60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오는 2013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조선 태종 13년(1413년) 10월 현재의 지명을 얻은 것을 기념해 역사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시민 화합과 발전을 위한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13년 4월 1일 ‘시민의 날’을 맞아 제천 출신 명사 6인 초청 제천 발전 토론회, 난타 공연 또는 제천 행사, 과거 제천 영상과 사진 회고전, 6대째 제천 거주 시민 인증패 수여, 제천 출신 명사 6인 선정패 수여, 제천시민 대상 시상, 미래 600년 결의대회, 소망 연등 600개 날리기, 축하 공연 등의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 지명 탄생 600년이 되는 내년 11월 17일에는 제천시민 대종 제작 타종, 600주 기념식수, 600인 타임캡슐 등의 기념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시민 6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600주 기념식수는 시민 대종(무게 6t)과 종각이 설치될 장소에 심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 제안도 받을 예정이며, 내년 1~3월 시민을 대상으로 600주년 기념 제안 사업을 신청 받아 선정하고 2013년도 1회 추경에 반영해 시행하기로 했다. <제천/장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