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문화 예술의 모든 것, 충주 우륵문화제에서

2012-10-11     동양일보

 

 

중원문화의 본고장 충주의 대표적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42회 우륵문화제가 ‘찬란한 중원문화 예술의 맥’이란 주제로 11일 세계무술공원에서 화려하게 개막돼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예총충주지회(회장 안재열)의 주최로 열리는 올해 우륵문화제는 행사기간을 6일에서 5일로 단축해 축제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신규 발굴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는 오후 7시 세계무술공원 메인무대를 가득 메운 충주시민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시립우륵국악단의 관현악과 무용 및 비보이가 어우러지는 ‘서곡’, ‘판놀음’ 등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식전행사에 이어 예총충주지회 박등 부지회장의 개막선언과 안재열 지회장의 대회사, 이종배 충주시장의 격려사 등이 이어지면서 행사의 서막을 알렸고 불꽃놀이와 울라라 세션, 박상철, 충주출신 하예나 등 연예인들이 90분 동안 현란한 춤과 노래로 관람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열린 36회 전국탄금대가야금 경연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돼 일반부에 참가한 이선(경기 용인)씨가 대통령상을, 대학부의 우혜영(중앙대)씨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충주/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