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류하고 수학여행 장소도 ‘찜’

중국 남경시 초등교장단, 세종시교육청 방문… 교육분야 교류 의견나눠

2012-12-12     정래수
중국 남경시교장단 일행이 세종시교육청에서 교육분야 교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중국 강소성 남경시교육국 초등교장단 30여명이 세종시교육청을 방문했다.

12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11~15일까지 4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남경시 교육국 교장단은 이날 오전 첫마을 참샘초등학교를 찾아 최첨단 스마트교육이 전개되는 모습을 둘러봤다.

이들은 또 시교육청을 방문해 신정균 교육감과 양 도시 교육 분야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남경시 교육국 교장단 일행은 향후 중국 수학여행단을 이끌고 우리나라에 올 예정임을 밝히고, 사전 답사로 세종시를 방문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내년에 학생들 수학여행 시 학교 방문 허락을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에서는 향후 강소성 남경시와의 학생 해외체험학습 교류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남경시 교육국 교장단의 방문은 한국관광공사, 중화민족문예국제연합회 등이 추진한 행사이다.

양측은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중국 수학여행단 방문 유치를 계속 추진함으로써 중국 교육여행단과 학부모 관광객 유치와 차별화된 문화학생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정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