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명작 ‘호두까기 인형’ 보러 오세요”
국립부여박물관 “내달 5일 사비마루 무대서 공연”
2012-12-13 동양일보
국립부여박물관(관장 박방룡)은 겨울 방학을 맞아 ‘최소빈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전막 발레 공연을 1월 5일 오후 2시, 5시 사비마루 무대에서 두 차례 선보인다.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코프스키 발레의 3대 명작으로 불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인형과 함께 꿈속을 여행하는 내용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낭만적 음악을 비롯해 화려한 볼거리, 다채로운 춤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이다.
‘호두까기 인형’ 1막에서는 드로셀마이어의 마술로 살아 움직이는 세 인형들의 앙증맞은 춤, 호두까기 인형을 두고 벌어지는 클라라와 프리츠의 쟁탈전,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의 실감나는 전투장면 등을 선보인다. 2막에서는 세계 각국의 민속춤이 등장하여 무용수들의 재미있는 춤 동작과 솔리스트들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호두까기 인형’은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 관람 희망자는 문화장터(☎1644-9289)에서 12월 17일 10시부터 사전 예매 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인의 얼굴, 백제를 만나다’ 특별전도 1월 13일까지 진행 된다.
<부여/박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