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학생교육원, 전국 최초 다문화예비학교 ‘인기’
2013-01-02 오상우
충북청명학생교육원(원장 신우인)이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 중등과정을 위한 다문화예비학교로 지정돼 일반학생과의 통합교육을 목표로 위탁교육을 시작했다.
청명학생교육원은 도교육청의 지원으로 다문화예비학교 특별교실을 설치하고 한국어강사와 이중언어강사를 채용해 다문화교육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
현재 청명학생교육원에는 중도입국학생 4명(러시아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중국 2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중도입국 학생들은 1교시 청명학생교육원 학생들과 1교시 통합교율을 받은 뒤 2교시부터 개별 한국어 능력에 맞춰 개별화 교육과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이들은 또 설악산 등반과 민속촌 방문, 울릉도·독도·제주도 역사문화체험 등을 통해 한국 영토와 문화에 대해 직접 느끼고 배우는 체험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신 원장은 “학생들이 타국에서 불안하고 걱정도 있겠지만 교육원에서 집중적으로 한국어공부와 문화체험을 실시해 자신감을 심어주려 노력한다”며 “새 학기에는 다양한 맞춤형 개별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