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수명-노령견 관리

2013-01-15     동양일보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에게도 수명이 있다. 물론 각각 천차만별로 하루살이부터 천수를 누린다는 거북이까지 많은 차이를 보인다.

그러므로 개에게 있어서 한 살이 사람의 한 살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개의 수명은 15년으로 사람나이로 환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개의 첫 일 년은 사람나이 20살에 해당되며 두 살부터는 5년씩 증가되는 것으로 계산한다.

그러므로 7살 먹은 개의 나이를 사람나이로 환산하면 첫 1년 20세 그리고 5년씩 6년을 살았으므로 50에 해당된다.

우스갯소리로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로 주인의 말귀도 어느 정도 알아듣고 나름대로 눈치 있는 행동을 할 나이이다.

이때 사람과 마찬가지로 갱년기 장애가 올수 있는데 당뇨 고혈압과 각종 호르몬 질환 등 증상과 병명도 사람과 매우 유사하다.

수명이 다 되면 각 장기의 기능도 감소한다.

그래서 나이가 든 개를 위한 시니어 전용 사료도 시중에 나와 있다.

굳이 동물의 나이를 사람의 나이로 환산하는 이유는 이해를 돕기 위함도 있지만 실제로도 보호자 입장에서 알아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7세 이상이 되면 마취 전 검사가 꼭 필요한데 바로 이런 나이 환산에 그 근거를 둔다.

호르몬에 대한 부분도 많은 보호자 분들이 잘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염증이 없거나 기능이 정상이라도 질병의 원인이 호르몬에 있는 경우가 많다.

개 몸 양쪽으로 털이 별다른 이유 없이 빠지는 경우 자궁에 농이 차지 않았어도 물을 많이 먹고 또 소변양이 많아지는 당뇨 등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도 집에 연세 드신 어르신이 계시면 겨울에 특히 외풍이 없게 또 방을 따뜻하게 해드리는 그 이유처럼 노령견을 관리하는데도 그런 기준으로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대부분의 개들에게 오는 질환 중 하나가 심장질환이다.

판막의 기능이 약해지므로 폐에 물이 차거나 몸이 붓는 등 순환기성 질환이 찾아온다.

심장수술을 받지 않는 경우라면 거의 수명이 다할 때 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

다행히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그 약이 효과를 본다.

7세 이후 즉 사람의 갱년기가 되면 위에 설명한 많은 병들이 올 수 있기에 단골 동물병원에서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을 권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초기에는 약으로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