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소중한 성 이야기’ 발간
2013-01-21 오상우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지식과 가치관 함양을 위해 성교육 교재 ‘소중한 성 이야기’(사진)를 6만여부 발간해 일선학교에 보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교재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용으로 구분·제작돼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특수학교 학생 전원에게 보급해 성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생용은 신체발달과 성 건강, 건강한 성 역할 등 생활 중심의 실질적인 성교육 역할극과 노래부르기, 조각그림 찾기 등 놀이 중심으로, 중학생용은 신체변화와 성 욕구조절, 건강한 성역할, 건강한 임신과 피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고등학생용은 성폭력 예방과 성매매 예방, 성매매 질환과 에이즈 등 한층 더 심층적인 내용으로, 특수학생용은 신체 변화와 성 건강, 성 심리와 이성교재 등 성교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스티커를 사용해 손으로 직접 익힐 수 있도록 각각 제작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성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 형성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내실 있는 성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