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행복청, 세종시 대학설립 업무협약
2013-02-04 정래수

정상철 충남대 총장(왼쪽)과 이재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4일 행정도시건설청 브리핑룸에서
'행복도시 대학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정상철 충남대 총장과 이재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4일 행정도시건설청 브리핑룸에서 '행복도시 대학설립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충남대가 대학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행복청은 충남대의 계획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충남대는 약 6만6000㎡의 부지에 국가정책대학원과 국제언어교육센터, 평생교육원, 의학관련 연구센터 등을 설립하게 된다.
행정도시건설청은 도시 기여도와 부지 활용성 등에 따라 충남대의 도입 기능과 면적을 조정할 수 있으며, 토지는 조성되지 않은 상태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충남대 캠퍼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충남대의 계획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한다.
충남대 관계자는 "세종 충남대병원의 설립과 함께 세종시에 캠퍼스를 구축하게 되면 거점 국립대로서 세종시의 조기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대학의 장기적인 발전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세종/정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