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깻잎 시설현대화 100억원 투입
5년동안 고품질화 시설하우스 1000동 보급… 경쟁력 확보
2013-02-12 길효근
지역 농산물 활성화 사업과 고품질 깻잎 농가를 위한 대대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금산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간에 걸쳐 고품질 깻잎생산시설에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FTA 개방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재배시설의 현대화로 고품질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금산추부깻잎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4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효자작목으로 동기대비 18.5%가 늘었으며 재배면적도 246농가 26㏊ 증가하고 전국 유통량의 45%가 금산에서 생산 유통됐다.
노지재배 표준하우스 설치로 20~40%의 병해충 감소효과를 얻었으며 재배농가당 소득도 14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했다.
특히 국내최초로 GAP 인증깻잎 생산, 지하수 이용 깻잎 세척시스템 도입, 생산이력제 도입 등 국제기준의 안정성 확보에 노력한 결과는 여론이다.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고품질 생산시설 지원사업은 매년 20억원이 투입돼 연차적으로 200동씩 전체 1000동의 시설하우스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올 한 해 동안 생산시설 지원사업 이외에도 시설하우스 환경개선, 예냉 작업장 지원, 수출생산지설 지원, 난방기 지원 등 8개 사업에 모두 32억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깻잎은 금산군 농업소득에 차지하는 비중이 26.5%로 인삼에 이은 금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성장했다”며 “FTA 확산 등 시장개발에 따른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산/길효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