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갖고 도전했더니 어느새 커피전문가로…”
단양군 대강면주민자치위원회 바리스타반 운영… 11명 배출
2013-06-26 장승주
단양군 대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원주)가 바리스타 과정을 통해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화제다.
대강면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치러진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에 16명이 응시해 11명이 최종 합격했다.
대강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5월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반’을 운영했다.
이번에 바리스타의 꿈을 이룬 합격생들은 20~60대 회사원, 가정주부, 자영업자, 예술가, 목회자,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특히 이들의 합격은 바리스타에 대한 열망과 주민자치위원회의 뒷바라지가 바탕이 된 값진 결과다.
대강면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초 정명순 부위원장과 조성룡 부면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기대 반 염려 반으로 ‘바리스타반’을 개설했다.
농촌지역에다 바리스타에 대해 생소한 분위기인 터라 녹록치 만은 않았지만 수강생모집부터 강사초빙까지, 또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으로 바리스타 양성에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69%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당당한 바리스타로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합격생 연도숙(여·48)씨는 “바리스타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단양/장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