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우선선발 전형’ 합격자 발표

41명 수능결과 상관없이 최종합격

2013-10-13     이도근

수능성적과 상관없이 41명이 공군사관학교에 우선 선발됐다.

공사는 11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14학년도 66기 사관생도 입시전형 우선 선발자’ 41명을 발표했다.

우선선발 전형1차 시험을 상위 11%(2등급) 이내로 통과한 2차 시험 합격자 중 조종분야 성별(남녀비율 9:1)과 계열별(인문·자연 비율 5:5) 모집정원의 30% 안에서 종합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제도다. 공사는 올해 이 제도를 사관학교 중 처음 도입했다.

공사 평가관리실장 김윤수(54·공사 31) 대령은 입시 경쟁률이 36.8:1의 역대 최고를 기록한 만큼 우수 자원들이 많이 지원했다선발자 중 절반이 저시력자(나안 0.5 미만)라는 점이 특징인데, 이는 시력기준 완화에 따른 대국민 개방효과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올해부터 나안시력 0.5 미만의 지원자들도 조종분야에 선발되도록 제도화했다. 신체검사 때 시력교정수술 적합판정을 받은 지원자들은 조종분야에 선발될 수 있으며, 이 절차로 입학한 생도들은 재학 중 교정수술을 받아 비행교육에 입과할 수 있다.

어학우수자(글로벌전형I)로 영어우수자 2, 일본어 2, 중국어 1명 등도 최종 선발됐다.

일반전형·나라사랑전형(국가유공자)의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4일 오전 9시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