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고 KAIST 25명 합격
작년보다 5명 증가… 합격률 89.3%
2013-12-08 류석만
충남과학고에 따르면 KAIST에 58명이 지원해 28명이 1차 합격했고, 이중 25명이 합격해 89.3%의 합격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의 학년별 현황은 2학년 22명, 3학년 3명으로 2학년의 35.5%, 3학년의 27.3%가 KAIST에 합격한 것으로서 충남과학고가 글로벌 이공계 인재를 키우는 명실상부한 학교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성별 현황은 남자 20명(80%), 여자 5명(20%)으로 남자 합격생이 많았으며, 지원 대비 합격률은 남학생이 42%, 여학생 50%로 여학생이 높게 나타났으며 2012학년도 16명, 2013학년도 20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이와 같이 충남과학고의 합격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민봉기 2학년 부장교사는 “연구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KAIST 인재상에 부합시켰다고 생각한다”며 “심층면접을 대비한 모의 사고력 평가와 면접을 실시해 학생들로 하여금 실전감각을 쌓게 하고, 각 교과시간에 교사들이 심층면접 대비 모의문제를 개발해 수업시간에 적용한 결과다”고 말했다.
충남과학고는 GIST(광주과학기술원)에 20명이 합격해 전년 대비 250% 증가했고, 올해 처음으로 학부과정 신입생을 모집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 6명을 합격시켜, 학생들을 대부분 연구중심 특성화 대학으로 진학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