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청풍호 벚꽃 즐기세요”

제천 청풍호 벚꽃 축제 4월 11일 충주호 봄나들이 행사 4월11~13일

2014-03-24     동양일보

문화·예술과 어우러진 벚꽃축제가 제천·충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18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오는 4월 11∼13일 충북 제천시 청풍면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천시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송만배)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공연·체험행사, 경연대회, 전시 및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청풍 문화마을 특설무대에서 제천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 더나누리 예술단의 축하공연, 인기가수 남진의 공연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지역 공연예술단체들의 연합 공연과 향토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벚꽃 사생대회 등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동안 네일아트와 수석에 풍란을 붙이는 석부작 체험과 떡메치기, 벚꽃 손수건·도자기 만들기, 월악산 테마사진전, 벚꽃 술 무료시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청풍호 주변에는 아시아 최고의 물줄기를 뿜어내는 수경분수와 번지점프 등과 작은 민속촌으로 불리는 청풍 문화재단지, 비봉산 모노레일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주댐 물레방아공원 일원에서 우리지역 봄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4회 ‘충주호 봄나들이 한마당행사’가 열린다.

충주댐 및 남한강변에 펼쳐진 벚꽃길을 배경으로 가족·연인과 관람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충주시 및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의 후원을 받아 충주시사회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충주호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호에 꽃 핀 동심 어린이 사생대회·백일장, 7080 통기타공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충주호 벚꽃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또 새롭게 신설되는 충주호 웃음꽃 사진 콘테스트, 벚꽃 관련 체험프로그램인 벚꽃 팔찌 만들기, 벚꽃 손수건 만들기와 같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개방을 시작한 충주댐 정상길(공도교)의 개방시간도 연장 검토 중이며 엘리베이터 시설이 구축된 댐 전망대 또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로 제공된다.

<박일·장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