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청주시 흥덕구청 임시청사 완공
흥덕구 대농로 88…7월 1일부터 업무 시작
2014-06-26 이도근
26일 완공된 흥덕구청사.
통합청주시 흥덕구청 임시청사가 개청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초 69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에 들어간 흥덕구청 임시청사 공사는 26일 마무리됐다.
임시청사는 흥덕구 대농로 88(복대동)에 지상 3층, 전체면적 6216㎡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무과와 민원봉사과 등 8개 부서 사무실과 구청장실, 대회의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차량 주차대수는 280대로 이 중 125대는 친환경 주차시설인 잔디 블록을 사용했다.
완공된 임시청사는 청원군 강내면에 들어설 예정인 흥덕구청 청사가 건립될 때까지 임시청사로 사용된다.
시는 임시청사에 각종 집기 비품과 컴퓨터 등 직원 업무에 필요한 각종 입주 시설물 배치도 마쳤으며, 각 부서별 이사는 27~29일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30일부터 신청사에 출근해 개청 준비에 나설 것”이라며, “7월 1일부터 시민들이 청사를 방문해 업무를 처리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강내면에 구청사가 건립되면, 기존 임시청사는 보건소 등 다른 시설로 전환 사용될 계획이다. 흥덕구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연구 용역은 오는 11월경 착수할 예정이다.
<이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