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끌 글로벌 인재 육성-청주 용성중

2014-10-13     지영수 기자

 

청주 용성중은 2005년 11월 1일 24학급 설립인가를 받아 2009년 3월 3일 271명의 입학식을 갖고 첫 문을 열었다.

교실환기시스템과 태양광발전시설 등을 갖춰 충북 학교 가운데 최초로 친환경건물 인증을 받았다.

짧은 역사 속에서 ‘실내가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방과후 Best-School 우수학교’, ‘창의·인성 교육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창의 인성 모델학교 및 연구학교’ 등 명품학교로 우뚝 서 전국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 인성·창의교육

용성중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행복하다. 학급별 담임교사와 함께 하는 테마여행이 있어 즐겁고, 아침·점심시간을 이용한 학생들의 자율 동아리활동이 있어 더욱 활기가 넘친다.

특히 독창적인 창의성과 배려하는 인성의 조화로운 교육을 통해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창의인성교육은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존의 틀을 깨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체험하고 깨우치는 인성·창의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째, 지역사회와 협력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의 장을 넓히고 있다. 지역에 위치한 월드비전과 한국항공소년단, 뇌교육협회와의 양해각서(MOU)체결을 통해 각 기관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이 가운데 월드비전과 진행한 기아체험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교사와 학생이 함께 아침·점심을 금식,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빈곤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해 봤다.

배고픔 속에서 제공된 미숫가루 반 컵을 마시며 음식과 물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몸소 깨닫고, 금식을 통해 아낀 자신의 식사비용 1만원을 르완다에 기부, 벌써 3개의 식수펌프를 지원했다.

둘째, ‘Happy 175’ 프로그램을 운영, 즐겁고 행복한 학급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주 5일제 수업이 이뤄지면서 학생들에게 학교를 가지 않는 175일이라는 시간이 생겼다. 이 시간을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지 고심한 끝에 사제동행 학급별 토요 테마여행을 하게 됐다.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학생들이 담임교사와 함께 재래시장 방문, 문화재 답사, 베이커리에서 쿠키 만들기, 봉사활동 등 창의체험을 함으로써 즐거운 학급, 행복한 학급 문화를 조성했다.

셋째, 학교폭력 Zero화를 위한 바른 인성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 친구, 가족, 사회’의 소중함을 바르게 알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사랑의 노트’와 친구와 교사, 학부모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감성소통 노트’를 제작·활용한다.

1인1독서장으로 독서 감상 후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는 ‘책의 숲에서 생각 읽기’, 학교폭력을 다룬 영화 ‘인어베러월드’, 다큐 ‘욕, 해도 될까요’ 등을 감상한 뒤 학급별로 토론을 하는 시간 등을 갖는다.

이 같은 활동은 학생들이 바른 품성을 갖는데 도움을 주는 인성교육으로 올바른 인성을 갖도록 도와주며, 친구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 배려토록 도와 학교폭력을 없애는데 기여하고 있다.

 

●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용성중은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사회에 나가서 발취할 수 있는 창의성과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교육을 중요시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경험으로 스스로 터득하고 깨우치도록 하고, 다양한 경험과 과정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고 있다.

어떠한 결과를 갖고 논하기 보단 과정을 우선시 여기며, 성적을 올리는 것이 아닌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을 추구한다.

나아가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인성교육도 중요시 하고 있다. 실력을 갖췄더라도 바른 인성을 갖고 있지 않다면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가르치려는 교육이 아닌 학생들 개개인이 갖고 있는 특성을 끌어내는 과정을 통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주는 교육을 추구,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 실질적 직업체험

주입식·입시위주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낮은 행복지수와 장래희망이 없다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점을 인식, 미래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탐색해야 하는 중학교시기에 다양하고 적절한 진로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11일 3학년 대상 72곳의 직장체험은 자기와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힘으로써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진로 선택을 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5~6명으로 그룹을 져 희망 직업체험 장소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하면서 직업 탐색을 해봄으로써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의 희망 직업세계를 맛보며, 지역사회의 고마움과 일의 가치를 깨달았다.

9월 24일 직업인 초청 강연 및 직업체험 활동을 가져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능력 향상과 진로·직업 탐색의 기회로 활용했다.

이 같은 진로체험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함과 동시에 사회에 기여하는 인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각종대회 눈부신 성과

선수 4명으로 창단 5년째를 맞는 ‘양궁부’는 지도교사와 선수의 열정·노력으로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40회 충북소체 단체 1위를 시작으로 42회 전국소체 단체전 동메달을 땄다.

43회 전국소체에 2학년 최성식 군이 30m 금메달과 60m 동메달의 쾌거를 올렸고, 35회 화랑기 전국 시·도 대항 단체전 금메달, 개인종합 2위에 입상하는 등 양궁 명문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22회 청주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탐구실험대회에서 2학년 양은혜·이채린 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도대회 금상, 전국대회 장려상을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함께하는 ‘행복한 혁신교육’ 실현”

이 미 숙 청주 용성중 교장

“가슴 따뜻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행복한 혁신 용성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이미숙(사진) 교장은 “2009년에 개교해 자유와 책임을 존중하는 민주인, 창의적인 사고로 소질을 계발하는 창의인, 합리적인 자주인, 실력 향상에 힘쓰는 실력인, 건전한 생활로 심신을 단련하는 건강인 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교사·학부모·학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명품학교로 자리매김 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방과후 Best School 우수학교 △기본이 바로선 일류 충북만들기 우수학교 △학부모회 운영 우수학교 △창의·인성교육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고,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도 참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 교장은 “학생들의 꿈은 다양하며 저마다의 차별화된 빛깔을 갖고 있다”며 “창의와 배려의 조화를 통한 자기주도적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학력·인성·진로 등 꿈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역사 속에서 전국의 롤모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신설학교로서 초석을 단단히 다지기 위한 선생님들의 열정,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망,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장은 “이젠 지역사회에서 누구나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로 명성이 나도록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 명품학교로 도약할 것을 약속한다”며, 학교교육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