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으로 올갱이 잡으러 오세요
31~8월 2일 칠성면 둔율 강변 8회 둔율올갱이 축제 개최
(괴산=동양일보 하은숙 기자)괴산군 칠성면 둔율올갱이마을은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칠성면 둔율 강변 일원에서 8회 ‘둔율올갱이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둔율올갱이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해용)에서 주관하고 칠성면 둔율올갱이 마을에서 주최하며, 올갱이(다슬기의 사투리)를 주제로 특성화된 테마형 축제, 참여형 축제, 차별형 축제, 학습형 축제로 마을주민과 체험객이 하나가 돼 시골의 향수와 정겨움을 느끼는 체험 축제로 펼칠 계획이다.
축제기간동안 △황금올갱이를 찾아라 △올갱이전만들기체험 △풍경마차타기 △반디불이체험 △올갱이까먹기 대회 △메기잡기 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축제 첫째 둘째 날 야간에는 반딧불이 체험을 운영해 밤하늘에 별과 함께 반짝이는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
그외 카약, 뗏목체험, 나비 생태체험, 메기잡기체험은 상시행사로 운영돼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올갱이 축제장 주변에는 명품길로 유명한 산막이옛길, 괴강관광지, 쌍곡계곡, 갈은계곡, 수옥정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축제와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윤 위원장은 “시원한 달천에서 맨손으로 올갱이도 잡고 민물고기잡이의 짜릿함도 맛보고 생태체험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여름철 가족과 함께 청정자연 둔율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참여를 위한 사전 예약(☏043-830-3903)을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둔율올갱이마을은 2009년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가고 싶은 마을 100선에 선정된 정보화마을로,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 우수상 등을 받았고, 마을의 자연자원인 올갱이를 활용한 농촌체험마을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