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엽서/조철호 2016-12-29 동양일보 곁에 있어 그리움 모른 채 또 한 해를 보냅니다 가까이 있어 소중함 깨닫지 못한 채 또 한 해를 보냅니다 한 해 마지막 시간에 서서야 함께 있음의 감사와 평안을 돌아봅니다 내 세월 나이를 먹을수록 사랑이 젊어지는 이치를 이제야 깨우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