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시 / 치악산 이무원 시인 2017-06-19 동양일보 바로봉 허허한 달빛 밀려온 어둠을 밝히다 세렴폭포 허연 물살 땡볕의 침묵을 때리다 구룡사 풍경風磬 바람의 옷을 벗기다 눈감은 부처 지나는 길손의 가슴을 치다 △ 시집 ‘지상의 은하수’ 등